음향감독 ‘황금 혼문’처럼 ‘꺼지지 않는 빛’으로···케데헌 작곡가의 광복 80주년 음원 오늘 공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민종 작성일25-08-18 02:27 조회7회 댓글0건

본문

음향감독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 작곡가 이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제작한 음원이 14일 공개된다.
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을 축하하고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음원 ‘꺼지지 않는 빛’(Keep The Light)을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음원의 수익금은 모두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에 기부된다.
해당 음원은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인 ‘골든’(Golden)을 작곡한 이재가 작곡했다. 가사와 안무 제작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우정잉, 래퍼 미란이, 가수 현진, 댄서 에이미가 참여했다.
이들은 광복의 그 날이 있어 오늘이 있다는 의미를 담은 프로젝트 그룹 ‘투데이야’를 결성했다. 투데이야는 15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광복절 축하 무대에 올라 이 곡을 선보인다.
이번 음원 발매 프로젝트는 음원 제작 과정도 콘텐츠로 공개된다. 투데이야 결성 과정을 다룬 웹 예능은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에서 지난 7월부터 방영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음원 녹음과 안무 제작 과정, 독립운동 사적지 방문기 등 음원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에피소드를 방영할 예정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곧 만나서 많은 대화를 나누자”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조 전 대표가 출소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국 대표님의 석방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건강 체크(확인)하시고, 자유로운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적응 회복하시길 바란다”며 “곧 만나서 많은 대화를 나누자”고 말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조 전 대표의 사면을 두고 “잘 됐다”며 “조국 사면·복권을 맨 먼저 주장한 사람으로서 기쁘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조 전 대표는 일가족이 윤석열의 정치 검찰에 의해 몰살당했다”면서 “사면·복권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잘한 조치”라고 말했다.
자녀 입시 비리 및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지난해 12월 징역 2년형을 확정받은 조 전 대표는 이날 0시를 기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됐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구로구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한 직후 “제 사면·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 온 검찰 독재가 종식된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구립 중앙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2주마다 특별한 상담소가 문을 연다. ‘서리풀 가드너’라 불리는 전문가들이 ‘반려식물 치료 상담소’를 열어 주민들의 반려식물을 치료한다. 서리풀 가드너는 모두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이다.
서초구 주민 이선자씨(80)는 지난 14일 키우던 서양란과 열대식물 ‘칼라데아’ 화분을 들고 이곳을 찾았다. 이씨의 식물들은 잎이 빠지고 노랗게 말라 성한 잎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서리풀 가드너들과 함께 활동하는 박재선 복지관 식물관리사가 먼저 상담에 나섰다.
상담소는 마치 ‘식물 병원’같았다. 진단과 처방, 치료가 일사불란하게 진행됐다. 박 관리사는 “식물들이 빛을 요구하는 정도도 다 다르고, 열매 맺고 꽃 피는 아이들은 영양도 더 많이 필요하다”며 분갈이와 2주 간 영양제 투여 ‘처방’을 내렸다. 이씨 화분들은 바로 옆 ‘처치실’에 있는 서리풀 가드너들의 손으로 옮겨졌다.
서리풀 가드너 조월득씨(52)가 “해보고 가셔야 나중에 혼자도 하실 수 있다”며 이씨 손을 잡아끌어 함께 분갈이에 나섰다. 조씨가 들어낸 뿌리의 흙을 털며 “살살 털어야 뿌리가 다치지 않는다”고 설명하자 이씨도 조씨를 조심스레 따라했다. 조씨는 죽은 잎도 떼어낸 뒤 그 자리에 식물 치료용 연고를 발랐다. 조씨는 “상처가 나면 진물이 나온다”며 “그럴때 쓰면 좋은 약”이라고 설명했다.
이씨의 화분은 20여분간 치료를 받았다. 이씨는 “2년 째 키운 화분들이 최근 메마르기 시작해 물만 많이 주던 차였다”며 “상담을 받으니 더 잘 키울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든다”고 말했다. 이씨는 “영양제 주고 분갈이하는 법도 알게 돼 좋았다”며 “또 이용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씨 말고도 사전에 예약한 주민 4명이 이곳을 찾아 식물 치료와 상담을 받았다.
복지관은 지난해부터 ‘생명을 불어넣는 유기화분 C.P.R’ 활동을 시작했다. 자원봉사자인 서리풀 가드너들이 인근 지역에 방치된 화분을 가꾸꾼다. 이름은 ‘서초’의 유래인 ‘서리풀’을 달았다. 서리풀 가드너들은 공공기관 정원 가꾸기 등에 이어 상담소를 열고 식물 치료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서리풀 가드너들은 상담소 활동이 “보람되고 행복하다”고 했다. 지난해부터 서리풀 가드너가 된 박잠옥씨(79)는 “원래 반려식물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복지관 텃밭 봉사를 하며 합류하게 됐다”고 했다. “가드너가 되려 공부하고 실습하면서 그 매력에 빠졌다”는 박씨는 “(상담소) 당번날이 기다려 질 정도로 너무 즐겁다”고 했다.
박씨는 “식물은 아이 키우는 것처럼 손길을 주고 돌보면 보답하듯 잎이 하나 더 돋고 생기가 돈다”며 “이 나이에 가드너 활동도 하고 사람들에게 나눌 수도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조월득씨도 “사람이나 식물이나 병들고 죽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사랑과 손길을 줘 살릴 수 있는 건 살리고 싶다”며 “생명이 다시 살아나 꽃피는 걸 보면 너무 좋다”고 했다.
격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상담소는 서초구민이라면 누구나 예약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사랑의열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연말 종료를 앞두고 있다. 사업을 담당한 권현우 복지관 팀장은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했던 것으로 다시 신청한 상태”라며 “주민과 어르신들 만족도가 높아 다시 선정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미래 첨단 항공기’(AAV)가 2030년 첫 비행한다. 이를 위해 5년간 약 7000억원이 투입된다. 전기 동력을 사용해 어디서든 수직으로 쉽게 뜨고 내리는 AAV는 도심 내 수송, 섬과 육지를 잇는 교통수단, 범죄 예방·순찰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14일 대전에서 해양수산부와 경찰청, 산·학·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고 지난해 5월 개청 때 제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정책 방향’ 속 항공 분야 핵심과제의 실현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AAV 개발이다. AAV는 자율 비행 능력을 지닌 채 전기 동력 기반의 하이브리드 기관을 장착한 소형 항공기다. 수직·단거리 이착륙이 가능하고 작동 소음이 적은데다 친환경적이다. 도심에서 사람과 물자를 공중 수송하는 용도로 주목받고 있다. 관련 세계 시장 규모가 2040년 1조 달러(약 138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주청은 AAV 핵심기술 개발·실증 사업을 2027년부터 5년간 약 70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항공업계가 독자적으로 AAV를 상용화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우주청은 2030년 초도 비행을 실시하고, 2031년 해양 운송과 치안 임무에서 기체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본래 AAV는 도심 수송 목적의 기체이지만 섬과 육지의 1시간대 이동 실현, 불법조업 감시, 범죄 예방·순찰, 실종자 수색 등에도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우주청은 군과도 협력해 AAV 활용 범위를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김현대 우주청 항공혁신부문장은 “AAV는 미래에 극적으로 변화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관련 업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객센터

채용안내

음향감독 ‘황금 혼문’처럼 ‘꺼지지 않는 빛’으로···케데헌 작곡가의 광복 80주년 음원 오늘 공개

페이지 정보

관련링크

본문